카테고리 : 판타지
줄거리 :
좀 지루했다고 할까. 실상은 하드코어한 용자물이면서도 일상물임을 자꾸 고집하고 밝게 살려는 데에서 신파물의 향기가 느껴지는 듯하다. 내가 제일 꽂혔던 에피소드라면 역시 댓글 얘기일까. 내가 한가한 시간에 애니메이션을 챙겨보는 사람인데도 페미니즘에 대한 이슈를 자꾸 다루니, 특이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대만개의 장 (3기) 관련 글2020.08.02 -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 할까. 무슨 천애고아들이 수기쓰고 있냐고;(써놓고 보니 그럴듯하다. 보니 작중 시간대의 교차가 있어 전체적으로 내용을 복기하면서 보게 되었습니다큰 이야기는 2기에서 모두 끝이 났으며, 3기에서는 내용의 진행보단 2기의 내용을 덧붙여 보강해 준다는 관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2기도 워낙에 만족하며 보았기 때문에 괜한 사족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금세 빠져들어 보게 될 만큼 만족스러운 내용뿐이었습니다작중 설정에 대한 떡밥을 비롯해서 '유유유'를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내용을 모두 담은 듯하며, 긴 여정에 대한 마무리도 깔끔하게 내주었기 때문에 정말 이상적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그리고 다시금 보면서 느끼게 된 '유유유' 특유의 연출을 통한 열혈은 역시나 피를 끓게 하였으며, 등장인물들과의 유대감을 통한 감동은 다시금 여운을 남겨주었습니다또 오랜만에 보면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을 때 '유유유' 특유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작화와 OST를 비롯한 다양한 연출들이 있었는데, 여러모로 디테일하고 퀄리티가 상당하단 걸 느끼게 됩니다보는 동안 정말 즐거웠으며, 앞으로도 이런 부류의 감상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