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드라마
줄거리 :
마치 추억 속 그 시절의 모습을 되돌려놓은 듯한 느낌은 확실히 다른 작품들과의 차별화된 느낌을 전해주었다. 왠지 모를 청량감으로 가득한 여름날의 모습부터 차가워진 두 사람의 감정처럼 그려진 겨울날의 모습까지 함께 담아내면서. 비록 퀴어 장르의 소재였지만 남녀 간의 사랑을 그려낸 것처럼 그렇게 사랑을 했고, 이별에 이를 수밖에 없는 감정의 변화가 생겨났음을 잔잔하게 담아내게 된다. 조금은 상대방의 속마음을 알고 싶어 하는 '이경'과 달리 '수아'는 왠지 그런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싶어 하기도 하고 자신과는 다른 세상 속에 살아가는 '이경'을 경계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확실히 퀴어 소재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보통의 남녀 연인들의 모습 속에서 그려지는 사랑의 감정의 변화처럼 담아낸 작품이 아닐까 싶었다. 코피루왁, 학교 가는 길, 생각보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영화 범죄도시3,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인어공주, 남은 인생 10년에 이은 7위에 랭크됐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일별 박스오피스 통계에 따르면 영화 그 여름은 개봉일이었던 어제 수요일(7일) 하루 동안 89개의 스크린에서 113회 상영해 1,206명의 관객수를 모으면서, 사전 개봉 포함 누적 관객수 2,326명을 기록했다. 극장판 그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