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드라마
줄거리 :
요즘 부쩍 친해지면서 기정을 바라보는 박이사의 눈빛이 조금 남다르다. 지금 모습도 행복도. 아무런 느낌을 느끼지 못하는 듯한 표정이 인상적이다. 드라마니까 가능. 염기정 (이엘) : 장녀. 영화 속에서 헐벗은 연기만 좀 봤지. 이 정도 감성 연기가 가능한 분이라는 걸 이 작품을 보고 알았다. 딱히 행복하게 사는 것 같지도 않고, 서울과 산포 출퇴근 거리에 회식이라도 할라 치면, 시계를 보고 막차가 끊기거나 비싼 택시비를 N 빵 하기 위해 남매들에게 톡을 하기도 한다. 직장내 동아리도 싫다고 하고, 친구들도 거의 만나지 않는다. 나의 해방일지는 딱 누군가의 모습에만 국한되지 않은우리의 모습, 우리 주변의 모습들을각 캐릭터에 잘 녹아내려 공감이 많이 갔어요아마 그런 공감력이 박해영 작가님 작품이 인기가 많은 이유겠죠거기에 플러스로 표현력!!같은 말이라도 더 감칠나게 표현하는 작가님의 능력!가장 이슈가 된 추앙해달라는 대사 같은건 크게 와닿지 않았지만덤덤하게 말하는 대사들이 콕콕 꽂히는게 많았답니다~특히 염창희나 염기정이 친구들과 하는 대화들 속에서오맞아! 하며 공감했던게 많았던거 같아요! 두 사람이 나중에 어떻게 만날까 궁금했는데생각보다. 인물들은 다들 어딘가에 메어 살고 있다. 견딜 수 없이 촌스런 삼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