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아동
줄거리 :
이에 ‘도라에몽’은 징징거리는 ‘진구’의 모습이 안쓰러워서 거의 무조건적으로 도와주는데 이런 점이 ‘진구’를 망친 것 같다. 이에 ‘진구’ 같은 응석받이에게는 마냥 당근을 주는 것 보다는 적절한 채찍질인 사랑의 매를 들었다면 ‘도라에몽’도 한결 편하고, ‘이슬이’도 제 인생을 찾았을 것이고, ‘진구’도 자립심을 제대로 키울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거부하던 도라에몽은 ‘노진구’의 가출 소동으로 마음이 약해져서 꿈의 도구를 꺼내 ‘진구’의 꿈이 계속 박진감 넘치게 만들어 준다. 현실이 괴로울 수록 이루어질 수 없는 꿈 속의 행복에 집착한다는 말은 쉽게 이해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한 기분도 든다. - 가스라이팅의 귀재 ‘노진구’에게는 사랑의 매가 필요하다‘노진구’는 모든 것에 어설픈 아이다, 이에 미래에 있는 ‘진구’의 손자 ‘장구’가 할아버지가 ‘븅신’으로 사는 것을 막기 위해 ‘도라에몽’을 현재로 보내어 ‘진구’를 돌봐주게 했다. 오래간만에 보는 옛 방식의 그림체도 반갑고 아기자기한 내용도 있어서 아주 재밌게 보며 잡생각을 할 수 있었던 영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와 꿈의 삼총사(1994)’ 감상기였다. 한편, 한 남자가 진구에게 꿈의 삼총사라는 아리송한 말을 남기고 사라지는데, 그 후 그 꿈의 삼총사가 마음대로 꿈을 꿀 수 있는 기계와 연관된 것을 알게 된다. 도라에몽 : 진구와 꿈의 삼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