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판타지
줄거리 :
사회적 주제의식이 강한 장르영화가 아니라면 철저하게 오락적이어야 한다. 우선 작품은 상수를 찾아 제거한 뒤, 분명하지 않은 근거로 준석의 처소를 한이 찾아내도록 장치했다. 하지만 준석의 출옥은 다시금 이들이 소생할 수 있다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락성에만 치우친 나머지 주제도 없고, 개연성도 없이 총싸움만 난무하는 '그들만의' 서바이벌 게임이 돼버렸다는 것이다. 서사적 전개를 위한 수많은 장치들은 던져만 놓고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이러한 갈래는 분명 개연성의 입장에서 분명한 문제를 들어낸다. 윤성현 감독과 영화 제작진은 만화적 리얼리티에 기대 영화를 전개시키려 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 불 사냥의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