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치유
줄거리 :
여기서는 2만 시간 넘게 게임을 한 사람이 주인공입니다. <원신>은 말하자면 <젤다의 전설>을 비롯한 각종 게임들에서 재미있을 만한 요소들을 몽땅 베껴와서(……) 만든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시리즈, 무직전생 시리즈와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시리즈를 무척 좋아합니다. '주인공이 게임 속 캐릭터로 빙의했는데, 알고 보니 이세계를 종말로부터 구해야 하는 운명의 용사였다더라' 하는 게 요즘의 클리셰거든요. 보면 게임 속 세상을 유유자적 놀러 다니는 기분이 듭니다. 몬스터한테 맞지만 않는다면야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평생을 살 수 있고, 죽더라도 다시 부활하면 그만입니다. 비행기 타고 타국을 둘러보고 오는 이유가, 게임에서 월드를 둘러보고 다니는 이유로 동일하게 작용하는 거죠. 그러고 보니 이야기가 게임으로 샜습니다. 리아데일의 대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