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떨어지는 동거 다시보기 :: 차차티비 CHACHATV

​주인공인 신우여는 999년 동안 정기를 모아 사람이 되려고 애쓰던 구미호다. 그리하여 남자의 대단함은 갈수록 커져 급기야 도깨비, 구미호 같은 초월적 존재까지 동원되고 있다. 남자로 인해 대단해지는 여자를 보는 재미, 대리만족, 환상. 그건 말초적인 걸까 아니면 내면의 가장 헛헛한 곳을 채워주는 걸까. ​ 어느 댓글에서 봤는데. 웹툰 <낮에 뜨는 달> 나으리 역에 배우 장기용이 어울릴 것 같다고. 순간 혼자 고개 끄덕끄덕~ ^^; 이 웹툰 한참 볼 때 '도하' 이미지에 어울릴 배우가 누가 있을까 혼자 궁리해 본 적이 있다. 하지만 999년이나 구미호로 살아왔던 신우여가 아직도 사람이 되지 못한 이유가 있었으니, 그것은 사람다운 마음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란다. 그런데 함께 동거하며 지내던 중 신우여가 이담에게 반했다. 간만에 드라마 정주행을 해봤다. ​그들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달달한 로맨스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과 좌충우돌하는 에피소드가 더 재미있는 웹툰이었다. 999살 구미호 신우여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 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