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액션
줄거리 :
어렵지 않은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전개가 너무 빨라서 따라가기 힘든 부분이 많았다. 장편 애니메이션을 1시간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으로 압축한 것이기에 내용상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많다. 영화 내내 코로센세는 매우 좋은 스승으로 묘사되었으며, 그가 결국 죽을 때는 아름다운 배경음과 함께 학생들이 눈물을 흘리며 마치 ‘스승과 제자의 눈물겨운 이별’처럼 그려졌다. ‘암살’이라는 무거운 주제는 대부분 개그 장면으로 승화시켰고, 오히려 선생님의 ‘선생님의 올바른 교육과 제자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듯 했다. ‘암살교실’이라는 제목을 보고 평범한 교실의 내용이 아닐 것이라고 기대한 나에게는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이었다. 다만 이 설명 이후, 3학년 E반 학생들은 코로센세는 세계의 적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그를 살리기 위해 힘쓰기 시작한다. 실험 결과, 코로센세는 1년 후면 자동으로 폭발하기에 1년 후 자신이 지구를 파괴할 것이라고 선언한 것이었으며, 자신을 감싸고 죽은 유키무라 선생님(전 3학년 E반 담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3학년 E반의 담임을 도맡아 한 것이었다. 암살교실 : 365일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