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카테고리 : 드라마
줄거리 :
언제든지 사이비 교주가 나타나 엉어리나 감정을 조금만 건드리거나 결핍된 것을 조금만 채워주거나 만족시켜주면 기꺼이 사이비 교주를 영혼의 주인으로 맞이할 인간들이 있지 않나.이 일련의 scene 들은 잘 연출했고 잘 연기했고 잘 만들었다. 광활하게 펼쳐진 구름 하늘과 위태로운 급물살의 골짜기 위로앞다투어 돌산을 오르는 여리고 순진한 양 떼들깊은 밤을 기다려 양들을 노리는 늑대와 어둠 속에서 싸워야 하며잿빛 구름이 몰려오고 혹독한 폭풍이 몰려오기 전에급박한 하산을 감행해야 하는 거친 방목 생활 In paradise 90.9X116.7 SOLD OUToil on canvas 인생은 더러 목동처럼 거칠고 신앙심 깊은 은둔자의 오두막 같은 것그러나 황홀한 운명을 만나면 무한한 색광으로 발열한다남자는 어머니를 통해 처음 태어나고그 다음엔 사랑하는 여인을 통해 태어난다는데여태껏 다뤄지지 않은 두 남자의 가슴 아픈 상황은신비로운 감정을 깊은 고독의 골짜기에서 시작했다. 차라리 가만히 빗 소리 나 들을래요. 관심 없어요. 2018년 개봉한 영화 "배드 타임즈 : 엘 로얄에서 생긴 일"의 원제목은 "Bad Times at the El Royale" 이다. 이 영화같이 제프 브리지스가 살아 늙으막에 슬럿머신 관리하며 잘 사는 꼴? 이런 결말은 쓰릴? 없지 않나 싶고크리스 햄스워스의 빛나는 연기가 용두사미 꼴의 결말로 빛바랜 것도 있어잘 연기하고 잘 연출하고 잘 만들었지만, 스릴러는 쓰릴이 끝까지 있어야 하기 땜에평점은 6/10 정도.한 번 보고 삭제.영화관에서 봤으면 후회할 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