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쇼 다시보기 :: 차차티비 CHACHATV

​ ​요즘 들어 자꾸 뮤지컬 영화만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요즘의 나는 그냥 (되는 대로) 즐겁고 신나게 살고 싶은 듯싶다. 병원에서 깨어난 필립은 앤과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함께 하기로 한다. 영화에서 나오는 음악들이 좋은 게 많아서 영화관에서 못 본 게 너무 아쉬웠다. 집으로 돌아가니 채러티는 딸들과 함께 친정으로 떠나려던 참이었다.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거기다​. 주인공 바넘의 아버지는 양복을 만드는 가난한 재단사였고, 아버지를 따라서 상류층의 집을 찾아가 양복을 맞춰주는 일을 도왔다. 필립은 이전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앤과 함께 자신의 부모를 만나지만, 부모님은 자신의 아들이 흑인과 함께 다니는 걸 부끄럽게 여긴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그 중 제일 빡쎈 게 ‘제가(齊家)’였다!부성애라곤 1도 없는 대한은 ‘금배지’를 되찾겠다는 일념 하나로 고아가 된 ‘한다정 사남매’를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패륜아 이미지 세탁을 위한 철저히 계산된 ‘쇼’였다.하지만, 아이들을 양육하는 일은 국가를 다스리는 일 보다 훨씬 터프한 일이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사남매의 보호자 노릇을 하면서 대한은 조금씩 진짜 아빠가 되어간다.동시에 아이들이 사회 속에서 경험하는 아픔들을 함께 하면서 서민들이 흘리는 눈물을 닦아 주기 위해 국회에 입성했던 초심을 회복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