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주술회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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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 번째 이별은 몇 년 후 벌어지는 주령과의 대대적인 전투 시부야 사변에서 고조의 치명적인 약점이 되기도 한다. 본 후에 비로소 영화를 보게 되었다. 암튼 이야기는 앞으로도 한참 남았다. 너와 헤어지기 싫다는, 영원히 함께 있고 싶다는 마음이 스스로도 제어할 수 없는 거대한 힘이 되었다. 생모에게서 '너 같은 것은 낳지 말았어야 했어'라는 말을 들으며 자존감을 무참히 짓밟혔던 마키는 집안을 박차고 나와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한다. 그리고 사건이 나오는 법. 요즘 소설 작법을 공부하면서 더 깊게 깨닫는 부분이다. 묘하게도 인물들의 감정은 <슬픔>이다. 어릴 적 소꿉친구인 오리모토 리카를 교통사고로 눈앞에서 잃은 옷코츠 유타.“약속해, 리카와 유타는 어른이 되면 결혼하기로”옷코츠는 원령으로 변한 리카의 저주에 괴로워한 나머지, 자신도 죽기를 바라지만 최강의 주술사인 고죠 사토루에 의해 주술고전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동급생인 젠인 마키, 이누마키 토게, 판다를 만나면서 굳은 결심을 한다.“살아도 된다는 자신감이 필요해”“나는 주술고전에서 리카의 저주를 풀겠습니다”한편, 옷코츠와 친구들 앞에 과거에 일반인을 대량으로 학살해서 고전에서 추방된 최악의 주저사인 게토 스구루가 나타난다.“12월 24일, 우리는 백귀야행을 결행한다”주술사만의 낙원을 만들려는 게토는 비술사를 섬멸하겠다면서, 신주쿠와 교토에 천의 저주를 내리는데…과연 옷코츠는 게토를 막을 수 있을까? 그리고 리카의 저주를 풀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