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일반
줄거리 :
이 작품은 김민주 감독이 본인 어머니의 삶을 소재로 만든 영화입니다. 끝으로 등장하는 배우 중에서 홀로 부산에서 태어나지 않은 송지현은 혜주 역을 맡았습니다. 2.배우누가 나올까요? 50년 동안 묻어왔던 비밀을 바탕으로 애틋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교토에서 온 편지 출연진을 알아볼까요? 꾸준한 연기를 통해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한선화는 극을 이끄는 혜영 역을 맡았습니다. 실제 일본이었던 외할머니와 어린 시절 외할머니와 생이별을 한 후 한국에 와서 지금도 영도에 살고 있는 어머니의 삶을 바탕으로 했다고 합니다. 네 명의 주인공은 모두 인생에서 다른 시간대에 위치해 있고, 다른 상황에 갇혀 있습니다. 그 꿈이 제대로 풀리지 않자 다시 영도로 돌아온 혜영입니다. 이런 상황에 엄마인 화자는 치매 초기 진단을 받게 되며 가족 모두의 걱정이 커져만 가게 된다. 책임감 때문에 집을 떠날 수 없었던 첫째 혜진(한채아), 작가를 꿈꿨지만 빈 손으로 돌아온 둘째 혜영(한선화), 가족을 떠나 서울에서 자유를 꿈꾸는 막내 혜주(송지현), 그리고 혼자서 세 자매를 키운 엄마 화자(차미경). 좋든 싫든 떠나기 어려웠던 고향, 부산 영도에서 나고 자란 세 자매는 우연히 오래된 일본어 편지 꾸러미를 발견하고 50년간 엄마가 가슴 속에만 묻어왔던 비밀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