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일반
줄거리 :
버지니아 호의 피아노 위에서 발견된 아기는 갑판 지하의 노동자에 의해 1900년, 새로운 세기를 기념하는 의미로 '나인틴 헌드레드'라는 이름을 얻게 됩니다. 이 장면은 평생을 배 안에서 살아온 나인틴 헌드레드의 동화와 같은 이야기가 지닌 질감을 보여주며 꿈과 같은 그의 삶에 더 깊게 빠져들 수 있는 감흥을 줍니다. 다섯 번째는 차마 배에서 내려가지 못하는 나인틴 헌드레드의 모습입니다. 오늘은 평소 리뷰 스타일과는 다르게 <피아니스트의 전설>을 극장에서 만나보고 싶은 다섯 개의 명장면을 바탕으로 영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특히 기존에 감미로운 연주가 아닌 경쾌하고 빠른 템포를 보여주는 OST 'ENDURING MOVEMENT'는 배틀이 지닌 속도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건 물론 손이 네 개로 보이는 특수효과가 어울릴 만큼 신의 경지에 이른 나인틴 헌드레드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작품의 대표 OST라 할 수 있는 'PLAYING LOVE'는 영화 OST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의 진가를 느끼게 만듭니다.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환상적인 OST와 명장면, 동화와 같은 환상적인 이야기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작품입니다. “피아노를 봐. 건반은 시작과 끝이 있지.그건 무섭지가 않아. 무서운 건 세상이야“1900년, 유럽과 미국을 오가는 버지니아 호에서 태어나 평생을 바다 위에서 살아온 천재 피아니스트 ‘나인틴 헌드레드’.유일한 친구인 트럼펫 연주자 ‘맥스’와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 ‘퍼든’,그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 재즈 피아니스트를 만나며 조금씩 바다 밖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