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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수인의 합의는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갈등과 파장은 클 수밖에 없다. 아니러니 하게 피해자들끼리 치고박고 싸우는 동안 정작 가해자인 기업들은 쾌지나 칭칭~을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남아있는 유가족들 한테는 배신자로 낙인이 찍히며 아들까지 엄마한테 대못을 박는다. 모르는 새에 흙탕물이 튀어 오염된다면 기존의 나, 부조리 앞에 떳떳했던 나를 언급하며 홀로 저항할 수 있을까? 만일 그 상황에서 기꺼이 흙탕물을 맞는다면 그를 비난할 수 있을까? 복잡하고 씁쓸한 이야기다. 분명 혜정은 산업재해를 통해 가장도 잃고 이사한 드림 팰리스도 하자로 고통을 받는 피해자 인데 사회의 현실은 혜정을 또 다른 가해자로 만들어 버린것 같다. 드림팰리스 속 소재들은 사회적인 문제점을 담아 제작한 만큼 관심있게 들여다. 아들은 엄마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한 채 간간 천막에 들르고 유가족들 역시 혜정의 아들을 반긴다. 산업재해로 남편을 잃은 ‘혜정’과 ‘수인’은진상규명을 위해 함께 싸운 사이다.‘혜정’은 합의금을 받고 싸움을 멈췄지만,‘수인’은 다른 유가족들과 아직도 농성 중이다.남편 목숨 값으로 분양받은 아파트‘드림팰리스’에서 새 삶을 시작한 ‘혜정’은‘수인’에게 새 집을 꿈꾸라고 부추긴다.처음엔 단칼에 거절하던 ‘수인’도어느새 ‘드림팰리스’를 꿈꾸게 되는데…맞잖아요? 행복은 아파트 분.양.순.